작성일 : 14-04-01 17:12
2장 : 우리가 믿는 하나님 - 신론(神論) - 1. 하나님의 자기 계시(啓示) 방법
 글쓴이 : 최고관리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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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: 우리가 믿는 하나님 - 신론(神論)
 
 
1. 하나님의 자기 계시(啓示) 방법
 
철학자들이 오랜 세월에 걸쳐서 신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노력하였으나, 그 결과는 신통치 못하였다.
유한한 인간의 주먹 만한 머리로 우주만물을 초월해 계시는 신을 연구해서 그 존재 여부를 증명해 낸다는 것이 가능치 않다는 말이다.
 
만약에 어느 누구가 이 일을 성공했다고 하더라도, 아마 그 신이 참 신이 아니든지, 그렇지 않으면, 그 사람이 사람이 아니든지 둘 중에 하나일 것이다.
사람이 알아낼 만큼 쉽게 머리 속으로 들어오는 신은 우리가 믿을 만한 그런 신이 아닐 것이다.
 
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사람의 능력의 한계이다.
사람이 무엇을 많이 안다고 하지만, 사람의 머리로 무엇을 알아내는 능력에는 상당한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인간 스스로가 겸허하게 인정해야 할 것이다.
사람이 신을 알고자 하는 순수한 욕망을 좋게 볼 수 있겠지만, 무리하게 시도하는 것은 무모한 일이다.
임마누엘 칸트와 같은 정직한 철학자들은 인간이성의 한계를 분명하게 인정하고 있다.
 
의 존재 여부를 증명할 수 없다는 것은 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일까?
그렇지는 않다.
사람이 모른다고 해서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.
인간의 이성의 능력으로 아는 것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.
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도 얼마든지 존재한다.
 
종교에서는 인간의 이성(理性)으로는 을 잘 알 수 없지만 신앙으로는 가능하다고 한다.
그래서 열렬한 신앙훈련을 통해서 신에게 도달하려고 한다.
그러나 그리스도교에서는 사람의 힘으로는 하나님을 알 수 없다고 단정한다.
그러나 길이 있다고 한다.
그 유일한 길이 하나님께서 자신을 인류에게 열어 보여주시는 계시(啓示)이다.
 
계시를 통해서만 신 인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.
인간이 하나님을 볼 수는 없지만,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면 볼 수 있다는 것이다.
 
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자신을 계시하시는 방법에는 세 가지가 있다.
첫째는, 하나님께서는 피조물을 통하여 자신을 계시하신다.
이를 자연계시라 한다.
 
피조물은 하나님께서 친히 지으신 작품이므로, 그 작품을 통해서 그것을 만드신 창조주를 알 수 있다.
그러나 이와 같은 자연계시는 사람이 구원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하나님을 알기에는 부족하다.
인간이 자연을 통해서 하나님의 모습을 알 수는 있지만, 간접적이기 때문에 희미하게 밖에는 알 수 없다.
 
둘째는, 하나님께서는 기록된 말씀인 성경을 통해서 자신을 자상하게 알려주신다.
사람들이 성경 말씀을 읽고 들을 때 믿음이 생기고, 그 믿음으로 성경 속에 나오는 창조와 섭리와 구원과 활동하시는 하나님을 알게 된다.
 
셋째는,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확실하게 계시하셨다.
성경 말씀으로 하나님에 대해서 잘 알 수 있는 것이 사실이나, 인격자이신 하나님을 직접 만나서 분명하게 알기에는 미흡한 점이 있었다.
마치 구약시대의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는 것과 같았다.
그래서 마지막이며 완전한 방법으로 하나님과 꼭 같은 성자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셨다.
 
예수 그리스도(성자 하나님)께서는 성부 하나님과 본질상 완전히 동일하심으로 그를 본 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본 것과 꼭 같다.
 
요한복음은 이상의 사실을 이렇게 증언하고 있다.
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,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(1:1)
말씀이 육신(사람)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,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(1:14)
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(1:18)
빌립이 이르되,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. 예수께서 이르시되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(14:8-9)
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(10:30)
 
유한하고, 영적 감각이 마비된 인간이 하나님을 바로 만나 뵙는다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먼저 주셨고, 마지막으로 하나님과 꼭 같으신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친히 보내 주심으로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을 완전히 알 수 있게 하셨다.